부산 엘시티, 외국인 투자이민제 첫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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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등 6가구 150억 계약부산에서 동부산관광단지와 함께 외국인 부동산투자이민제 대상 지역인 엘시티(조감도)가 외국인 투자 유치의 첫 성과를 올렸다. 부동산투자이민제는 특정 부동산을 매입한 외국인에게 거주 자격과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거주 자격과 영주권 얻게 돼
"10월까지 외국인 50가구 모집"
엘시티PFV는 당초 외국인이 ‘엘시티 더 레지던스’ 총 561실 중 20% 정도를 분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전시관 개장 후 2주 동안 기대 이상으로 국내 자산가 반응이 뜨거워 외국인에게 돌아갈 수 있는 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서휘석 엘시티 해외마케팅본부 차장은 “10월까지 외국인 50여가구, 1000억원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그간 레지던스 청약 의향을 갖고 엘시티와 줄곧 관계를 이어 온 외국인 고객 숫자가 220여명에 달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