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아오 11월5일 링 복귀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38·사진)가 오는 11월5일 링으로 복귀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상대는 세계복싱기구(WBO) 윌터급 챔피언 제시 바르가스(27)다.

파키아오는 지난 4월 티머시 브래들리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것을 끝으로 링을 떠났지만 지난달 선수 생활을 계속하겠다며 은퇴 선언을 번복했다. 파키아오의 복귀전 상대인 바르가스는 3월 사담 알리를 9라운드 TKO로 물리치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