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영업이익 1592억…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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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영업 이익이 1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1% 늘어난 2조817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2508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영업실적 개선은 여객, 화물 수요의 증가에 따른 결과다.
여객 부문에서는 전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이 성장했다. 특히 한국발 수송객이 13% 늘어나는 등 전체 수송객이 7% 증가했다.화물 부문에서는 미주노선에서 수송실적이 7% 감소했으나, 중국 14%, 동남아 8% 등에서 수송 화물이 증가하며 전체 수송실적이 3% 증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하계 여름 휴가철 등 성수기를 맞이하는 만큼 한국발 수요 호조를 예상하며 수요 유치 확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