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호수공원 옆 아파트 본격 분양

'사랑으로 부영' 1867가구
3개 단지 동시 청약 가능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되는 동탄호수공원 인근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 내년에 준공되는 동탄호수공원은 주택과 문화·쇼핑·레저공간이 어우러진 수변친화형 문화·상업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라 인근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부영은 동탄2신도시 A70~72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 사랑으로 부영 A70·71·72 블록’ 아파트 1867가구의 청약 접수를 17일(특별공급)부터 시작한다. 1순위 청약은 18일, 2순위 19일 접수한다. 부영이 보유한 동탄호수공원 인근 70~75블록(4600여가구 공급 예정) 중 3개 블록을 1차 분양한다. 단지별 분양가구 수는 A70블록 641가구, A71블록 520가구, A72블록 706가구다. 전용면적 59·84·88·134㎡ 등 다양한 면적의 주택이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9월로 예정됐다.내년에 조성이 완료되는 56만㎡ 규모 동탄호수공원은 산척저수지와 송방천을 감싸고 있다. 이곳에는 지역민들이 소풍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잔디밭(피크닉장), 수변문화광장, 인공폭포,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일산호수공원(경기 고양 일산신도시), 광교호수공원(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처럼 해당 도시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 청약자들은 A70·71·72 블록 3개 단지를 동시에 청약할 수 있다. 같은 날 청약하더라도 당첨차 발표일이 다르면 중복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