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법정에서 눈물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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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번호 '393번'의 신영자 이사장은 수척해진 얼굴로 피고인석에 앉아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방청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 이사장 지인들도 함께 훌쩍였다. 신영자 이사장은 재판장이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인 채 힘겹게 "네"라고 대답했다. 국민참여재판도 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신영자 이사장의 변호인은 이날 "새로 선임돼 아직 변론준비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공소사실이나 증거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