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진] 소녀의 발 목격한 소방관 "아이가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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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지진
이탈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건물 잔해에 매몰된 10살 소녀가 17시간 만에 구조됐다.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TG24는 이 극적인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이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서 소방관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를 헤치며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그러다 어린이의 발을 발견했고, 이어 "아이가 살아 있다"는 외침이 터졌다.
소방관들은 건물 잔해들을 조심스럽게 치워냈다. 마침내 먼지를 뒤집어 쓴 여자아이를 구조했다. 주변에서 박수가 터지는 동안 아이는 구조대원의 어깨를 꼭 잡은 채 얌전히 안겼다.
아이의 이름은 지울리아였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다.구조작업이 진행된 곳은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160km 정도 떨어진 페스카라 델 트론토다.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3곳 중 한 곳이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에선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159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또한 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적어도 수십 명 이상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탈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건물 잔해에 매몰된 10살 소녀가 17시간 만에 구조됐다.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TG24는 이 극적인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이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서 소방관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를 헤치며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그러다 어린이의 발을 발견했고, 이어 "아이가 살아 있다"는 외침이 터졌다.
소방관들은 건물 잔해들을 조심스럽게 치워냈다. 마침내 먼지를 뒤집어 쓴 여자아이를 구조했다. 주변에서 박수가 터지는 동안 아이는 구조대원의 어깨를 꼭 잡은 채 얌전히 안겼다.
아이의 이름은 지울리아였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다.구조작업이 진행된 곳은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160km 정도 떨어진 페스카라 델 트론토다.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3곳 중 한 곳이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에선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159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또한 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적어도 수십 명 이상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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