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직격탄…양극화 심화

다음 달부터 아파트를 지을 때 사업계획승인이 나기 전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PF대출보증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또 분양보증 전 예비심사 절차도 추가돼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방 분양시장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이어서 방서후 기자입니다.정부가 발표한 이번 대책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PF대출보증 심사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기존에는 사업계획승인 전에도 PF대출 보증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사업계획승인 후에만 보증신청을 허용하도록 한 겁니다.PF대출이란 돈을 빌려줄 때 사업주의 신용이나 물적담보가 아니라 프로젝트 자체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방식입니다.소유권 미확보 부지나 가압류, 저당권 등 권리 제한이 있는 경우 분양보증 발급을 위해 담보 대신 받던 담보대용료도 폐지됩니다.이처럼 분양보증 요건이 강화되면서 공급과잉으로 인해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간 지방의 경우 사업성이 떨어져 시장이 더욱 냉각될 공산이 큽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그동안 우후죽순으로 분양됐던 지방과 비인기지역의 분양물량, 혹은 공급물량은 차질이 있을 것 같고요.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예전처럼 분양시장이 활성화되기는 어려운 분위기로 이어지지 않나..."실제로 지방의 분양 초기 계약률은 72.2%로 수도권보다 낮고, 한 때 청약 불패지역으로 불리던 경북의 경우 계약률이 50%에도 채 미치지 못합니다.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의 중소형 건설사들은 사업을 추진하기가 더 어려워져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갤럭시노트7 폭발 피해자,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고? "근거없는 루머..주작아냐"ㆍ대법 야쿠르트 아줌마 “허리 숙여 일했더니”…판결 직후 분노 폭발ㆍ신하균 김고은 ‘감출 수 없는’ 열애 중...“요즘 난리났어”ㆍ증권사 브랜드 1위 `삼성증권`‥꼴찌는 `부국증권`ㆍ김혜수, 가을 화보 공개 ‘범접할 수 없는 비주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