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진공 컨소시엄, 케이피엠테크 채권단 보유 주식 양수 완료

한일진공 컨소시엄은 29일 케이피엠테크 채권단이 보유한 주식을 양수,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일진공과 텔콘, 재무적 투자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난 25일 주식 양수에 관한 잔금을 납입했다. 이에 채권단으로부터 296만3670주(지분 36.99%)를 양수 받았다.케이피엠테크는 이번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3년여 만에 공동관리(자율협약) 절차를 종결하게 됐다.

텔콘 관계자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결과로 나타났다"며 "새로운 경영진 선임과 재무고조 개선, 유동성 확보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텔콘은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케이피엠테크 주식 38만3670주를 추가 취득했다. 이에 지분 18.22%를 지닌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