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취업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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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로 서울시내 대학 중 최고서울 시내 대학 가운데 지난 1년간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성균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 고려대·3위 한양대
30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따르면 성균관대의 지난 1년간 취업률은 69.3%로 서울 시내 대학 가운데 1위였다. 2위는 고려대(66.6%), 3위는 한양대(64.5%)였다. 서울대는 60.0%로 6위, 연세대는 59.4%로 7위를 차지했다. KEDI가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 연계 통계를 토대로 전국 대학의 올해 2월 및 작년도 8월 졸업자들의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다.성균관대는 1년 전에도 취업률 68.3%로 서울 시내 대학 중 2위를 차지했다. 수도권에 있는 3000명 이상 졸업생을 배출한 대학 중에선 가장 높은 취업률이다. 지난해 1위는 실용인재 양성을 중점 추진하는 서울과학기술대(82.1%)였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학생인재개발원을 통해 학생들이 입학에서 재학기간을 거쳐 졸업에 이르기까지 경력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 및 직무경험 기회 등을 폭넓게 제공해온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출신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퇴사율이 낮고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입사 12개월 뒤에도 근무를 지속하는 비율)은 지난해 기준 95.8%에 달했다.
서울 시내 26개 대학의 1년간 평균 취업률은 54.4%였다. 여자대학만 뽑아보면 47.6%로 전체 평균에 못 미쳤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