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의료용 CT 판매 사업 진출

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은 지난 30일 의료용 컴퓨터 단층촬영(CT) 전문회사인 ‘나노포커스레이’와 모바일 CT ‘파이온’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모바일 CT ‘파이온은 이동성이 있는 의료용 CT로, 사지관절 영상진단에 특화돼 있다. 짧은 시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엑스레이 피폭선량이 낮아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의료장비 판매 계약으로 5년 동안 수백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그동안 국내에서 200병상 이하의 병원에는 CT를 설치할 수 없었지만 모바일 CT ‘파이온’의 경우 기존 대비 저렴한 가격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개원가에 보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