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PD "정우성·이정재, 동반 출연해주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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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매거진 에디케이(ADDYK)는 SBS '정글의 법칙' 김진호 PD의 리얼 정글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시청자들이 궁금했던 정글 뒷이야기를 진솔하게 이야기했다.김진호 PD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힘들다기보다는 연출하는 입장에서 판단하는 부분이 어렵다. 시청자들이 봤을 때 '이곳은 정말 기억에 남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장소를 정하고 결정하는 것이 제일 고민스럽다. 또 두 번 가서 촬영을 할 수 없다는 점인데, 이것 때문에 무조건 잘 찍어와야 된다는 것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다"라고 털어놨다.
오랫동안 함께 해온 '정글의 수장' 김병만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미친 사람인 것 같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한 분야에 '미쳤다'란 의미에서 쓰고 싶은 말이다. '정글의 법칙'이 잘 되는 이유는 물론 시청자의 역할도 크지만 김병만이라는 사람을 빼놓을 수 없다. 항상 촬영을 하고 한국에 돌아오면 무언가를 배운다.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모두 사비로 배우고 있다. 본인이 좋아서 하는 부분도 있지만 늘 방송에서도 응용해보려 노력하고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늘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호 PD가 연출을 맡은 SBS '정글의 법칙 in 몽골' 편은 오늘 9월 2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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