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김정은 "핵무력 계속 확대해야"…美 "北미사일 규탄, 유엔·동아시아정상회의서 문제 제기"
입력
수정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의 뇌성으로 장엄한 서막을 열어제낀 역사적인 올해에 다계단으로 일어난 핵무력 강화의 기적적 성과들을 계속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유엔은 물론 6일 개막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도 관련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3발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지난 몇 개월 동안 흔하게 반복돼 온 이런 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김정은 "핵무력 계속 확대해야"…미사일 발사 훈련 지도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켓 발사 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한 자리에서 발사 훈련이 사소한 부족점도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통신은 구체적인 훈련 시점은 밝히지 않았으나 전날 진행된 3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정부 "북한 미사일 규탄…유엔·동아시아정상회의서 문제 제기"
커비 대변인은 "유엔이 개발을 금지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미국과 미국의 동맹인 일본과 한국, 그리고 역내 파트너 국가들을 위협하는 것"이라면서 "무모한 이번 발사는 역내 민간 항공기와 선박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국제안보에 야기하는 위협에 대해 유엔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리려는 국제사회의 결의를 강화하기 위해 다가오는 동아시아정상회의를 비롯해 다른 무대에서도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국 증시, 노동절 맞아 휴장…유럽 증시, 소폭 '하락'
미국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 떨어진 6879.42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02% 내린 4541.08,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11% 하락한 10,672.22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3079.57로 0.01% 하락했다. 시장 예상에 못 미친 미국 고용지표 발표로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듦에 따라 전날 급등세로 끝난 유럽 주요 증시는 이날도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상승분을 반납하고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 김영란법, 오늘 국무회의서 의결…'3·5·10만원' 확정
정부는 6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을 최종 의결한다.
제정안은 공직자 등이 원활한 직무수행 또는 사교·의례 또는 부조의 목적 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가액 기준과 관련해 음식물은 3만원, 선물은 5만원, 경조사비는 10만원으로 확정했다.
◆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 사상 최대…'나이롱 환자' 증가
올해 상반기(1~6월) 보험사기 관련 적발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48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적발금액이다. 병원 사무장 등이 개입한 보험사기 등 조직적인 사기 사건이 늘면서 적발 인원은 줄었지만, 인원당 금액은 증가했다.
◆ 상반기 가계 해외소비액 13조6000억…10.7% 증가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가계가 해외에서 쓴 돈이 작년 동기보다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소비로 지출한 금액은 13조607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1조3102억원(10.7%)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지출액이다.
이 통계에는 가계가 국내에서 인터넷 등으로 해외물품을 직접 구입한 '해외직구'나 외국에서 회사 출장 등 업무로 소비한 돈은 들어가지 않는다.
◆ "IS, 작년 파리 테러 때 유럽서 추가 동시다발 공격기도"
지난해 11월, 130명의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앗아간 프랑스 파리 동시다발 테러의 배후 조종세력인 이슬람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테러 당시 유럽 내 더 많은 지역에서 공격을 기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9만 쪽에 달하는 유럽 각 국가 수사기관의 내부 자료를 입수·분석하고 파리 테러 수사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정보를 취합한 결과 테러 당시 IS의 추가 공격 계획을 발견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낮에 덥고 일교차 커요"…경기·강원 일부지역 비
6일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에는 덥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나타나겠다. 오후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는 조금 높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
미국 정부는 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유엔은 물론 6일 개막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도 관련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3발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지난 몇 개월 동안 흔하게 반복돼 온 이런 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김정은 "핵무력 계속 확대해야"…미사일 발사 훈련 지도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켓 발사 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한 자리에서 발사 훈련이 사소한 부족점도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통신은 구체적인 훈련 시점은 밝히지 않았으나 전날 진행된 3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정부 "북한 미사일 규탄…유엔·동아시아정상회의서 문제 제기"
커비 대변인은 "유엔이 개발을 금지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미국과 미국의 동맹인 일본과 한국, 그리고 역내 파트너 국가들을 위협하는 것"이라면서 "무모한 이번 발사는 역내 민간 항공기와 선박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국제안보에 야기하는 위협에 대해 유엔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리려는 국제사회의 결의를 강화하기 위해 다가오는 동아시아정상회의를 비롯해 다른 무대에서도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국 증시, 노동절 맞아 휴장…유럽 증시, 소폭 '하락'
미국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 떨어진 6879.42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02% 내린 4541.08,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11% 하락한 10,672.22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3079.57로 0.01% 하락했다. 시장 예상에 못 미친 미국 고용지표 발표로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듦에 따라 전날 급등세로 끝난 유럽 주요 증시는 이날도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상승분을 반납하고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 김영란법, 오늘 국무회의서 의결…'3·5·10만원' 확정
정부는 6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을 최종 의결한다.
제정안은 공직자 등이 원활한 직무수행 또는 사교·의례 또는 부조의 목적 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가액 기준과 관련해 음식물은 3만원, 선물은 5만원, 경조사비는 10만원으로 확정했다.
◆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 사상 최대…'나이롱 환자' 증가
올해 상반기(1~6월) 보험사기 관련 적발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48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적발금액이다. 병원 사무장 등이 개입한 보험사기 등 조직적인 사기 사건이 늘면서 적발 인원은 줄었지만, 인원당 금액은 증가했다.
◆ 상반기 가계 해외소비액 13조6000억…10.7% 증가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가계가 해외에서 쓴 돈이 작년 동기보다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소비로 지출한 금액은 13조607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1조3102억원(10.7%)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지출액이다.
이 통계에는 가계가 국내에서 인터넷 등으로 해외물품을 직접 구입한 '해외직구'나 외국에서 회사 출장 등 업무로 소비한 돈은 들어가지 않는다.
◆ "IS, 작년 파리 테러 때 유럽서 추가 동시다발 공격기도"
지난해 11월, 130명의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앗아간 프랑스 파리 동시다발 테러의 배후 조종세력인 이슬람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테러 당시 유럽 내 더 많은 지역에서 공격을 기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9만 쪽에 달하는 유럽 각 국가 수사기관의 내부 자료를 입수·분석하고 파리 테러 수사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정보를 취합한 결과 테러 당시 IS의 추가 공격 계획을 발견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낮에 덥고 일교차 커요"…경기·강원 일부지역 비
6일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에는 덥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나타나겠다. 오후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는 조금 높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