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귀성·귀경객 교통편의 대책 마련

경기 성남시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귀성·귀경객 교통편의를 위해 기존 1401회 운행하던 14개 노선 227대 버스를 1507회로 증회해 운행한다고 9일 발표했다.

시는 먼저 추석절 성묘객이 많이 찾는 하늘누리 1·2 추모원이 있는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를 운행하는 4개 노선, 64대 버스의 운행횟수는 기존 360회에서 32회 늘어나 392회 운행한다. 분당구 야탑동 분당메모리얼파크(옛 남서울공원묘지)를 운행하는 4개 노선, 59대 버스의 운행횟수는 기존 448회에서 33회 증회한 481회 운행한다.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오가는 6개 노선, 104대 버스의 운행횟수는 기존 593회에서 41회 증회해 634회 운행한다.

시는 관내를 방문하는 귀성객의 주차 편의 대책도 마련했다. 52곳의 초·중·고등학교과 대학교 등과 협의해 학교 운동장, 공영주차장 등 119곳을 무료 주차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총 7159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다. 각 학교 운동장은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된다.

공영주차장은 68곳도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중앙지하상가 부설주차장(260면)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시간 제약 없이 개방한다.

김기영 성남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안전하고 편하게 고향을 오갈 수 있도록 교통대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