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취임 후 첫 해외순방 … 정진석 우상호 박지원 동행

정세균 국회의장이 취임 후 첫 해외순방으로 12일부터 19일까지 6박8일간 미국을 방문한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장 순방길에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동행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정세균 의장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13일 워싱턴 DC에서 현지 한반도 전문가들과 한미동맹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는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회동에 참석하고서 이날 오후 출국한다.

이들은 방미기간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 최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논의하고, 굳건한 한미 안보동맹 구축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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