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족 가장 많이 쓰는 쇼핑 앱은 '쿠팡'

사진=와이즈앱 제공
'엄지족'들이 가장 많이 쓰는 쇼핑 앱(응용프로그램)은 '쿠팡'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이 지난 8월 한 달 모바일 쇼핑 앱 사용 습관을 조사해 12일 공개한 결과, 쿠팡 사용자가 647만명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11번가'(501만명) '티몬'(375만명) '위메프'(354만명) 'G마켓'(318만명) '옥션'(257만명) 순으로 사용자가 많았다.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2.6개의 쇼핑 앱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쇼핑 앱을 더 짧게 더 자주 사용하는 추세도 확인됐다. 사용자들은 지난달 평균 하루 10회 쇼핑 앱을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 번 이용 시간은 32초였다. 지난 3월엔 한 번에 42초씩 하루 6회 쇼핑 앱을 이용했다. 조사는 전국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사용자 2만36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0.64%포인트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7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2조932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