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시장 판도 바귄다

강남 개포에서 시작된 재건축 열풍이 강동이나 강서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강남 재건축의 경우 이미 가격이 오를 대로 오른 만큼, 기대 수익이 높은 지역을 찾아 시중 자금이 급속히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이곳은 지하철 9호선 연장으로 강남과의 접근성이 개선된 강동 구 고덕 재건축 단지입니다.최근 개장한 스타필드 하남과 인접해 있고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중장년층 중 강남보다 저렴하고 조용한 지역의 신축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가 있다. 9호선,5호선 연장 마무리 돼 있고 강일 쪽 상업 업부타운 개발되면 호재다"이 같은 호재가 반영되며 고덕주공 일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올 초보다 최고 1억원 가까이 뛰었습니다.여의도 재건축단지 또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곳 중 하나입니다.1970년대 준공된 여의도 재건축 단지는 모두 16개로 약 8천 가구에 달합니다.특히 여의도는 서울시가 주상복합아파트를 51층 이상 지을 수 있게 해 35층 이하로 제한한 반포나 압구정보다 사업성이 더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여기에 여의도 한강공원 내에 통합선착장이나 여의테라스, 복합문화시설 등에 대한 설계작업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주목받는 재건축 단지는 목동입니다.목동은 평균 용적률이 132%로 웬만한 강남 중층 재건축 아파트보다 용적률이 낮아 수익성이 좋다는 평가가 나옵니다.또 우수한 교육 여건과 교통, 주거환경 등 입지는 좋은 반면 강남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전문가들은 다만 실제 재건축이 실행되기까지는 일반적으로 수년이 걸리는 만큼, 투자에 앞서 그동안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외부 변수들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지드래곤-고마츠 나나 열애설, “더이상 감당 못해” SNS 해킹때문?ㆍ이동국 밀친 이종성 `황당`… 축구팬 비난 쏟아져 "개념없다, 인성이 뻔해"ㆍ지드래곤 열애설, 고마츠 나나 “지용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ㆍ고마츠 나나는 성덕? 꾸준한 지드래곤 열혈팬 인증 "멋진 사람·마음 빼앗겼다"ㆍ김시온 사로잡은 윤석민 “이거 충격이야”...팬들 놀라 뒤집어져ⓒ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