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수익

올들어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3분기 연속 플러스 수익을 기록한 반면 개인은 마이너스 수익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순매수 상위종목에서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올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9%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반면 개인은 20% 가까이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한국경제TV가 와이즈에프엔에 의뢰해 투자주체별 순매수 상위10개 종목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올 들어 9월19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9.25%, 기관은 9.68%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개인은 18.2%의 손실을 입었습니다.특히 외국인은 1분기 7.85% 2분기 10.56%, 3분기 9.43%로 3분기 연속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고, 기관 역시 2분기(-1.16%)를 제외하고 1분기(16.31%)와 3분기(13.9%) 모두 10%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습니다.하지만 개인은 올 초부터 3분기 연속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실제로 1분기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10개 가운데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 종목은 모두 10% 이상 하락했고 2분기에는 삼성물산과, LG화학, 현대차 등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모두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3분기 들어서도 기아차를 제외하고 한미약품과 LG화학, 현대상선 등 순매수 상위 종목 모두 주가가 떨어졌습니다.이처럼 개인의 수익률이 저조한 이유는 외국인이나 기관과 달리 단기 차익을 노리고 레저나 의류 유통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에 주로 투자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실제 개인의 순매수 상위종목 가운데 경기관련소비재는 40%에 달합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IT와 필수소비재, 금융업종에 많이 투자한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증시 전문가들은 당장의 호재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실적이 뒷받침되고 경기영향을 덜 받는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신용훈기자 sy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정형돈 작가 데뷔 “뭘하든 돋보여”...시나리오 보고도 못믿어!ㆍ조보아, 모태미녀 인증… 오똑한 콧날 "인형같아"ㆍ허민♥정인욱 열애,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 또 누가 있나?ㆍ`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핏빛 기운 감지한 이지은, `고려 광종` 정체 알았다ㆍ정형돈 형돈이와 대준이 “드디어 컴백”...갑론을박 한창ⓒ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