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탈환…BOJ 기준금리 동결 결정

코스피지수가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2030선을 탈환했다.

21일 오후 2시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07포인트(0.40%) 오른 2033.7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62포인트 내린 2024.09로 시작해 오전 중 반등, 2030선 탈환에 성공했다.이날 오후 BOJ는 현행 마이너스(-) 0.1%인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자산매입규모와 상장지수펀드(ETF) 매입도 각각 80조엔(약 869조원), 6조엔(약 65조원)을 유지했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자산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이 홀로 7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 1962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이 351억원, 비차익이 1998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2349억원 매도 우위다.

운수장비와 기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의료정밀이 2.41% 급등 중이며 비금속광물과 은행, 섬유의복, 건설, 보험, 의약품 등이 1%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와 LG화학이 3% 넘게 오른 반면 현대모비스와 아모레퍼시픽은 1%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9포인트(0.52%) 오른 678.00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207억원, 3억원 순매수며 외국인은 122억원 순매도 중이다.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CJ E&M이 4.27% 오르고 있고 코미팜과 컴투스 케어젠도 2%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