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중고차 렌터카부터 기사포함 상품까지…계약 만료 후엔 차량 인수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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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개 다양한 서비스 운영

실속형으로는 중고차 장기렌터카(이지카)가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일반 장기렌터카(36~48개월)보다 짧은기간(12~24개월) 차량을 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했다. 출고된 지 24개월 미만인 1인 사용차량 및 기업 임원용 차량 중 무사고 차량을 골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기존 장기렌터카 고객에 제공하는 차량유지, 관리 서비스는 같다.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품은 신차보다 평균 20% 이상 저렴하다. 최소 계약기간은 12개월이다.
매달 내는 대여료가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한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인기 있는 차량을 매월 파격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핫딜’이 인기다. 장기렌터카 전용 홈페이지 ‘핫딜’ 코너에서 진행한다.
이 코너에는 매월 인기 차량으로 구성된 두 종류의 장기렌터카가 공개된다. 특가상품으로 구성되는 만큼 상품별로 50~100대에 한해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 이달 ‘핫딜’은 뉴 스포티지 1.7과 그랜저 모던컬렉션 2.4로 월 대여료는 각각 업계 최저수준인 29만원대, 35만원대(선수금 30%, 48개월 기준)다.AJ렌터카는 법 개정에 따라 일반인도 5년 이상 된 영업용 LPG 차량을 살 수 있는 만큼 LPG 장기렌터카 상품 ‘마이LPG5’도 출시했다. 5년(60개월) 계약상품으로 아반떼, 소나타, 그랜저 등 LPG로 출시되는 모든 차종 선택이 가능하다. 회사는 5년이라는 긴 계약기간을 고려해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월 렌트비를 업계 최저 수준인 30만원대로 정했다.
운전기사가 필요한 전문직, 자영업 종사자를 위해 업계 최초로 내놓은 ‘기사포함 장기렌터카’ 상품도 있다. 기존 장기렌터카와 동일하게 차종, 옵션 등을 선택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운전기사 서비스가 제공된다. 월 대여료는 차종과 옵션, 기사 근무시간, 기사의 외국어 가능 여부 등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AJ렌터카는 장기렌터카 계약 만료 후 차를 인수하려는 고객을 위해 특별 할인된 금액으로 파는 차량인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 일반 중고차 시세보다 저렴하게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4년 동안 손에 익은 차를 인수한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