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민주 의원 "해임건의안 함의 크다고 생각 과거 행자부 장관직 사임했다"

정가 브리핑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27일 과거 행정자치부 장관직을 사임한 것에 대해 “국회의원 해임건의안이 갖는 함의가 크다고 생각해 물러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뒤 사의를 표하자 대통령의 질책이 있었다”며 “사의를 밝힌 지 14일 만에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했고 국회 다수당을 존중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행자부 장관 시절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한총련 대학생들의 미국 사격장 진입 시위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자 사의를 표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