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포스 '전자메뉴판' '블루캔버스' 본격 출시

대원포스 전자메뉴판
IT전문기업 대원포스(대표 안재중)가 레스토랑 등 일반매장 내 고객관리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전자메뉴판 솔루션을 개발했다.

전자메뉴판은 카페, 레스토랑 등 일반 매장에서 고객이 테이블에 비치된 전자메뉴판을 이용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결제시스템인 포스(POS)와 주방에 주문내역이 전달되는 자동화 솔루션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종업원을 통하지 않고 상세한 설명이 결들여진 메뉴 정보를 보고 부담없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 주문할 수 있다.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 입장에서는 상주 종업원 수를 대폭 줄일 수 있어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큰 프로그램이다.

솔루션은 두 가지 타입으로 선불제 가맹점(똑순이 솔루션) 단독형과 일반 외식업의 후불제 가맹점(똑똑이 솔루션) 포스 연동형이다. 전자메뉴판은 테이블 간 대화를 할 수 있는 부킹기능과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기능도 탑재돼 있다. 매장에서 고객을 대상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마케팅 기능도 갖췄다.

대원포스는 외식업 솔루션을 전문으로 개발, 유통하는 벤처기업으로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 솔루션 분야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7월 전자메뉴판 출시와 함께 안드로이드 DID(홍보용 디지털 정보기기) '블루캔버스'도 선보였다. 블루캔버스는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 OS(운영체재)에서 실시간으로 사진과 그림, 동영상을 노출할 수 있는 디지털 액자다. 레스토랑 등 외식업은 물론 패션, 안경, 쥬얼리, 미용, 화장품, 카페 등 프랜차이즈 전국 가맹점 광고를 본사에서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안재중 대표는 "전자메뉴판과 블루캔버스는 차별화된 아이템과 전문성, 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가능하게 한 제품"이라며 "앞으로 소비자는 물론 매장 점주의 입장을 고려한 시스템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