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미래가 궁금하십니까 … 일본경제포럼이 답을 드리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 "높은 산을 오를 때 가장 힘든 고비는 정상을 목전에 둔 마지막 순간" 이라며 "체력은 고갈되어 가고, 산소는 부족하며 기상도 나빠지기 때문인데 우리가 처한 지금의 상황이 이와 다르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선진국에 다가갈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세계 경제의 흐름마저 우리 편이 아닌 상황" 이라며 "우리나라를 여기까지 끌어올린 주력산업의 경쟁력은 약화되고 있는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이라는 매우 위험한 돌발 변수까지 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실제로 우리나라를 둘러싼 글로벌 경제환경은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저성장 여파로 한국경제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철강, 조선 등 우리의 대표 산업이 구조조정 압박을 받는 것도 이런 배경입니다.

한때 10위권을 넘봤던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추락하고 있습니다. 28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6년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3년째 26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국은 2007년 역대 최고인 11위까지 오른 뒤 2013년 25위로 미끄러졌습니다.

한국 경제 성장률은 2%대로 떨어졌습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도 2006년 2만 달러를 넘은 뒤 10년째 3만 달러 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추세로 인구구조마저 급변하면서 경제 전망은 불투명합니다.경제 저성장 추세가 이어지면서 대학교를 졸업한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취업난을 겪고 있고, 퇴출 압박에 직면한 40~50대 샐러리맨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은퇴 후 노후가 길어진 노년층은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중산층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시대를 맞아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한경미디어그룹이 실마리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한국에 한발 앞서 1970년 대 경제 선진국에 진입한 뒤 1990년 초반부터 장기침체를 겪고 있는 일본이 '답'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간 길을 그대로 따라가진 않겠지만, 일본의 '과거'와 '현재'는 우리에게 유용한 정보가 됩니다.

한경미디어그룹이 ‘뉴 아베노믹스 시대, 한일 시장 전망’을 주제로 9월3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제11회 일본경제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아베노믹스의 평가와 새로운 전개(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일본 주식시장, 살아날까(유동원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전략팀장) △한일 정치외교관계, 개선되나(이원덕 국민대 교수) △일본 건설부동산 시장 전망(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주목받는 일본 농업혁신 전략(이춘규 박사, 연합뉴스) 순으로 진행됩니다. 관심 있는 독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문의: 한경닷컴 일본경제연구소 사무국 이지완 사원 (02)3277-9960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 겸 일본경제연구소장 janus@ha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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