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산성대상]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따뜻한 금융' 주역…지속가능경영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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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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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장은 1971년 한국신탁은행에 입사한 뒤 43년간 금융업계에 몸담고 있다. 2011년 신한금융 회장에 취임하면서 회사의 존재 이유를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로 정립했다. 그룹 차원에서 ‘따뜻한 금융 추진단’을 신설하고 직원 평가에 고객 수익률 평가 제도를 도입했다.한 회장의 ‘따뜻한 금융’ 경영방침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하는 지속가능경영 세계 100대 기업에서 신한금융은 국내 기업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인 18위에 올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DJSI) 월드지수에도 3년 연속 편입됐다. NCSI, KCSI, KS-SQI, GCSI, KSQI 등 국내 5개 조사기관에서 벌인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014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 회장은 기술력이 있어도 낮은 신용등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는 데 적극 나섰다. 2014년 10월부터 기술금융 추진 전담조직인 창조금융지원실을 꾸려 업체의 기술력이 높으면 신용등급을 올려 대출 기회를 늘려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