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신대철 총장 "우수한 청년창업인재 발굴·육성 하겠다"

호서대학교 신대철 총장이 29일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문연배 기자] “‘벤처 퍼스트’ 한국의 마크 주커버크와 같은 청년 기업가를 양성하겠다.”

29일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2016 장영실 발명·창업대전’ 시상식에서 만난 호서대학교 신대철 총장(64)은 이렇게 강조했다.호서대학교는 2013년부터 장영실 발명·창업대전(전국 학생 발명·벤처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을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주최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지원자수가 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매회를 거듭하여 명실상부한 전국규모의 학생 발명·창업경진대회의 장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신 총장은 “청년실업 및 국가경제 위기를 맞이하여 이를 극복하고자 정부는 창조경제활성화를 목표로 대학, 기업, 지자체 등을 주체로 하여 국가 혁신모델을 창출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청년창업은 혁신을 통하여 밝은 미래로 우리를 이끄는 성장동력이다. 장영실 발명·창업대전은 창조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우수한 청년창업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실 발명·창업대전은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발명활동을 통하여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길러 주며 발명 분위기 저변 확대를 통하여 지식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 양성하는데 의의가 있다.신 총장은 “장영실 발명·창업대전과 같이 벤처정신에 입각한 대한민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그리고 창업에 대한 꿈과 도전정신을 가진 창의적 꿈나무들을 위해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호서대학교 신대철 총장이 29일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벤처창업을 특성화한 호서대학교는 ‘Venture 1st’를 모토로 벤처정신과 창의적인 창업 인재를 발굴·육성 한다는 차별화 전략 아래 도전적인 벤처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결과 2015년도 충남북 대학 중 취업률 1위, 전국 4위에 올랐다.

신 총장은 “벤처창업을 특성화하여 학내에 글로벌창업전공, 벤처대학원, 글로벌창업대학원을 설립하여 청년창업가 및 벤처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창업을 위하여 창업지원단, 벤처창업보육센터, 호서벤처밸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7월 부임한 신대철 총장은 ‘벤처정신으로 앞서가는 세계 수준의 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산학협력과 벤처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전에 강한 인재를 키워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저희 학교는 이론과 실기가 접목된 프로그램에 강점이 있어요. 특히 벤처창업을 특성화하여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우수한 청년 CEO를 발굴하고자 차별화된 벤처교육시스템인 벤처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학생경진대회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경닷컴 문연배 기자 brett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