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드TV 내년부터 감소"

커브드(곡면)TV 시장이 내년부터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올해 전체 TV 시장의 3.4%로 정점을 찍은 커브드 제품 비중이 내년부터 줄기 시작해 2020년엔 1.8%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커브드TV는 2013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동시에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TV는 평면’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제품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커브드TV는 화면을 정면에서 보면 몰입감을 높여주지만, 측면에서는 잘 안 보일 수 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