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더위 기승…4일 서울 낮 28도

일요일부터 기온 '뚝'
이번 주말까지 평년 기온을 웃도는 막바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일요일인 9일부터 서울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번 주말까지 늦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3일 예보했다. 4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최근 30년래 평년치(22.2도)를 크게 웃도는 29도까지 오르겠다. 평년 기준으로는 8월 말 기온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늦더위는 주말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 일요일인 9일엔 서울 낮기온이 20도까지 떨어지면서 내주 후반까지 평년치(21~22도)를 밑도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