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 챙기는 ‘슈퍼푸드’,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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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008∼2012년) 면역력 저하 등으로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9월과 10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식음료 업계에서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슈퍼푸드’가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슈퍼푸드’는 흔히 영양이 풍부하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2002년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했던 10대 슈퍼푸드는 귀리, 블루베리, 녹차, 연어, 시금치, 적포도주, 아몬드, 브로콜리, 토마토, 마늘 등이다. 이때부터 슈퍼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 밖에도 최근에는 신이 내린 곡물이라 불리는 ‘아마란스’ 등 슈퍼푸드 반열에 오르며 각광받고 있다. 슈퍼푸드를 활용한 제품으로 환절기 면역력을 챙길 수 있는 건강한 식음료 제품들을 살펴봤다.★누가 먹어도 좋은 아몬드아몬드는 2002년 미국 타임지 선정 등 ‘슈퍼푸드 리스트’에서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식품으로 두뇌 발달에도 효과가 좋은 식품으로 알려졌다. 아몬드에는 세계 최고의 슈퍼푸드라고 불릴 만큼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 심장질환 및 암 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체중 감량, 수면 촉진, 근육 이완, 그리고 노화방지까지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다.이러한 아몬드로 만든 음료 아몬드 브리즈는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갈아 물과 혼합한 식물성 음료로, 35kcal의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명 ‘몸짱밀크’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최근에는 라떼를 만들 때, 우유 대신 아몬드 브리즈를 사용하는 이들도 있는데, 아몬드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커피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 주며 칼로리도 낮출 수 있어 건강한 커피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평이다.★노화 막아주는 연어연어 역시 고단백의 대표적인 슈퍼푸드 식품이다. 혈관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며, 체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어주고 뇌세포 발달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슈퍼푸드로, 특히 비타민 A와 E 성분이 많아 세포점막을 튼튼히 하는 효과가 있어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마니아 층을 거느린 연어는 연어 캔에 이어 연어 맛살, 연어 어묵 등으로 등장하고 있다. 동원은 연어살을 넣은 고급 맛살 ‘리얼 연어롤’과 수제식 어묵 ‘리얼 연어어묵’을 출시했으며, 사조대림은 최상급 명태 연육과 알래스카 연어살로 만든 프리미엄 맛살 ‘대림선 스노우 연어’를 선보였다.★신이 내렸다는 곡물 아마란스 롯데제과는 최근 자사 건강식품 브랜드 헬스원이 지난 4월에 선보인 `슈퍼 아마란스`가 출시 후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인기가 급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안데스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는 ‘아마란스’는 고대 잉카제국에서 ‘신이 내린 곡물’로 불렸다. 고산지대에서 농약이 없이도, 기후가 안 좋아도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졌으며,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할리우드 배우들에게 인기다.‘슈퍼 아마란스’는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 성분이 낮으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아르기닌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체내 단백질, 칼슘의 흡수를 돕는 라이신이 함유되고, 항산화 및 혈당조절의 효능을 가진 식물성 스쿠알렌과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식물성 스쿠알렌은 렌틸콩 대비 약 308배 많은 양이 들어 있다.트렌드스타일팀 이예은기자 yeeuney@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태풍경로]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침수 피해… 눈 앞서 펼쳐진 범람 현장 `아찔`ㆍSES 재결합 “눈 돌아갈 원조요정 똑똑똑”...아재들 반응 완전 최고ㆍ태풍경로 부산 광안·남항대교 차량 전면 통제…마린시티까지 범람ㆍ[오늘 날씨] 태풍 ‘차바’ 영향 전국 ‘흐리고 비’…오후에 대부분 그쳐ㆍ태풍피해, ‘차바’ 강풍에 2명 사망…마린시티 침수 등 피해 속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