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없는 경운기, 자율주행車 보다 빨리온다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 보다 농업 등 다른 전문 분야에서 더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사람이 아예 탑승하지 않는 무인 자율주행시스템도 이들 분야에서 먼저 상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국내 최초의 농업용 자율주행 트랙터입니다.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주행과 작업이 가능합니다.자율주행기술개발 중소기업 언맨드솔루션이 농기계업체 동양물산과 함께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했습니다.반자동 운전시스템, 완전 무인 자율주행 등 전세계 농기계 업계에서는 이미 자율주행기술이 활발하게 상용화되고 있는 상황.현재 시장 규모만 1조원에 이른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입니다.자동차 보다 기술 도입이 빠른 이유는 주행환경에 있습니다.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대표"자동차보다 트랙터를 먼저 상용화하고 있다. 농장이란 특징 자체가 주변에 장애물이 없잖아요. 차에 비해서 적은 센서로 구현이 가능한거죠. 트랙터는 작업속도가 10km/h 밖에 안돼요. 속도가 느리다 보니까 자동차보다 신뢰성이 좋죠."보행자와 다른 차량 등 예측해야 할 변수가 도로 보다 적고, 사고 위험성도 더 낮다는 겁니다.건설 장비 분야에서도 자율주행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볼보건설기계는 굴삭기에 장애물과 사람을 스스로 피하는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고, 두산인프라코어도 지면 평탄화작업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굴삭기를 개발 중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자율주행 전 단계가 일정한 작업을 자동으로 해주는 자동화 단계다. 그것을 지금 개발 중이다. 머신콘트롤 기술이다. 운전자의 숙련도에 상관없이 정확하고 일정한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자율주행 순찰로봇, 자율주행 휠체어 등 자동차 산업을 넘어 각종 전문 분야들이 자율주행의 미래를 앞당기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정준영 무혐의 “어떤 방송사가 부를까”...다시 컴백 준비 중?ㆍ침수차량 피해액 `무려 100억원` 어쩌나ㆍ승모근 없애는 운동, 비대칭 잡는 `꿀팁`ㆍ공현주, 영화 도촬논란 사과 “잘못 인정..심려끼쳐 죄송”ㆍ한국 카타르전 1골 1도움 기성용, 슈틸리케 감독 언급 "우리가 대한민국 각인시키길 바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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