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엘리엇 덕에 두달새 3조 넘게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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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그룹주 평가액이 두 달 만에 3조4000억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유 삼성그룹 상장사 주식평가액(종가 기준)은 지난 7월29일 9종목 22조7800억원에서 지난 7일 11종목 26조2074억원으로 15.1%(3조4274억원) 급증했다.이 기간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등 6종목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이 평가액을 늘리는 요인이 됐다.
국민연금이 상당한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8.38%)와 삼성물산(5.96%)에서 얻은 평가이익만 2조308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분할과 특별배당을 요구한 엘리엇의 주주제안 덕에 국민연금이 단기간에 엄청난 수혜를 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유 삼성그룹 상장사 주식평가액(종가 기준)은 지난 7월29일 9종목 22조7800억원에서 지난 7일 11종목 26조2074억원으로 15.1%(3조4274억원) 급증했다.이 기간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등 6종목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이 평가액을 늘리는 요인이 됐다.
국민연금이 상당한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8.38%)와 삼성물산(5.96%)에서 얻은 평가이익만 2조308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분할과 특별배당을 요구한 엘리엇의 주주제안 덕에 국민연금이 단기간에 엄청난 수혜를 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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