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기업] 한국 넘어 일본·대만·홍콩…넷마블 모바일 대작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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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게임 1인자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리니지2 레볼루션’ ‘스톤에이지’ 등 인기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대작을 연달아 내놓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리니지2’ 게임업계 기대 한몸에넷마블은 게임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레볼루션은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게임 ‘리니지2’ IP를 활용한 모바일 대작이다. 지난해 엔씨소프트와의 지분 교환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한 이후 리니지 판권을 얻어 개발했다.
레볼루션은 원작의 혈맹 시스템, 실시간 공성전, 랜드마크, 캐릭터 등을 모바일 환경에서 고도화해 선보인다. 공성전은 서버당 최대 1600명이 동시에 전장을 누비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혈맹 간의 단결력을 요구하는 진정한 대규모 전투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식 카페는 가입자가 28만명에 육박하고 오프라인 모임까지 생겨났다. 넷마블은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사전예약자 수가 이미 100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도약 원년’
넷마블은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올초 행사에서 2016년을 ‘글로벌 도약의 해’로 선포한 바 있다. 넷마블은 포부대로 해외 매출 비중을 빠르게 높였다. 지난해 28%인 해외 매출은 올해 1분기 48%를 기록했고, 2분기에는 58%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모바일 턴제 RPG ‘스톤에이지’가 아시아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3분기 해외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28일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스톤에이지’는 1주일 만에 홍콩, 대만 지역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누적 다운로드 200만건 돌파도 눈앞에 뒀다. 마카오 2위, 태국 7위, 인도네시아 9위 등 다른 국가 순위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글로벌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는 난공불락으로 여겼던 일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 게임은 국내 게임사에서 자체 서비스한 작품 가운데 최초로 일본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올랐다.
넷마블 관계자는 “자체 개발작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화 작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 일본, 중국은 권역별로 다른 빌드를 사용하는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레볼루션은 원작의 혈맹 시스템, 실시간 공성전, 랜드마크, 캐릭터 등을 모바일 환경에서 고도화해 선보인다. 공성전은 서버당 최대 1600명이 동시에 전장을 누비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혈맹 간의 단결력을 요구하는 진정한 대규모 전투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식 카페는 가입자가 28만명에 육박하고 오프라인 모임까지 생겨났다. 넷마블은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사전예약자 수가 이미 100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도약 원년’
넷마블은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올초 행사에서 2016년을 ‘글로벌 도약의 해’로 선포한 바 있다. 넷마블은 포부대로 해외 매출 비중을 빠르게 높였다. 지난해 28%인 해외 매출은 올해 1분기 48%를 기록했고, 2분기에는 58%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모바일 턴제 RPG ‘스톤에이지’가 아시아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3분기 해외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28일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스톤에이지’는 1주일 만에 홍콩, 대만 지역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누적 다운로드 200만건 돌파도 눈앞에 뒀다. 마카오 2위, 태국 7위, 인도네시아 9위 등 다른 국가 순위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글로벌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는 난공불락으로 여겼던 일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 게임은 국내 게임사에서 자체 서비스한 작품 가운데 최초로 일본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올랐다.
넷마블 관계자는 “자체 개발작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화 작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 일본, 중국은 권역별로 다른 빌드를 사용하는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