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지디족 출신 인권운동가 무라드, 바츨라프 하벨 인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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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성노예 범죄 피해자인 이라크 소수 민족 여성 나디아 무라드(23·사진)가 ‘바츨라프 하벨 인권상’을 수상했다.
하벨 인권상은 체코의 극작가이자 초대 대통령인 바츨라프 하벨을 기려 유럽평의회가 시상하며 6만유로(약 7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무라드는 10일(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1만2000명의 야지디족 사람이 IS의 ‘집단 학살’ 희생자가 됐다며 IS의 범죄를 심판할 국제 법정을 열어줄 것을 촉구했다. 무라드는 지난해 9월 IS를 민족학살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했으며, 지난달 인신매매 피해자인 난민 여성과 소녀들의 참상을 알리는 유엔 친선대사에 임명됐다.
하벨 인권상은 체코의 극작가이자 초대 대통령인 바츨라프 하벨을 기려 유럽평의회가 시상하며 6만유로(약 7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무라드는 10일(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1만2000명의 야지디족 사람이 IS의 ‘집단 학살’ 희생자가 됐다며 IS의 범죄를 심판할 국제 법정을 열어줄 것을 촉구했다. 무라드는 지난해 9월 IS를 민족학살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했으며, 지난달 인신매매 피해자인 난민 여성과 소녀들의 참상을 알리는 유엔 친선대사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