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리츠, 임대료 `고공행진`

민간 자본을 유치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인 공공임대리츠가 비싼 보증금과 임대료로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보증금과 임대료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수익률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부는 ‘모르쇠’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방서후 기자입니다.오는 24일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는 의정부 민락2지구의 공공임대리츠 부지입니다.전용면적 84㎡짜리가 보증금 7,200만원에 월 임대료 64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인근에 공급된 같은 면적의 공공임대주택보다 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10%나 비쌉니다.비싼 임대료 때문에 미계약도 속출하고 있습니다.전국 공공임대주택의 미계약률은 13.2%로 일반 공공임대주택 미계약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보증금과 임대료가 비싸 서민 부담이 큰데도 불구하고 예상수익률은 4%대로 다른 사업장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에 대해 정부는 예상수익률은 건설원가를 반영한 표준 임대료를 기준으로 산정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국토부 관계자"표준 임대료가 먼저 산정되고 그 표준 임대료를 적용했을 때 수익률이 얼마나 나오는지 계산을 하는 거죠."LH는 공공임대리츠를 통해 올해 4만1,000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경주 규모 3.3 지진 “엎친 데 덮쳤다”..불안과 공포 ‘최고조’ㆍ2016 머슬마니아, 여심+남심 홀린 베스트 드레서는?ㆍ`청담동 조폭 회칼 대치` 범서방파 부두목 전격 검거ㆍ한국 vs 이란, 최종예선 격돌…중계시간 및 채널은?ㆍ시진핑, 포르투갈 총리가 준 비밀선물에 `함박웃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