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한국 경제, 성장률 '쇼크'…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존재하나?

한국 경제, '성장률 쇼크' … 올 4분기 1%대 성장 그칠수도

△한국은행은 13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2.7%로 전망,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으나 내년은 2.8%로 이전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췄다. 일부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태와 현대자동차 파업 등의 악재를 이유로 올 4분기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1.25%로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노트7의 단종에 따른 영향을 반영해 성장률을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가지 상·하방 요인을 균형 있게 고려했기 때문에 낙관적인 전망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 조윤선 문체부장관 "존재하지 않는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소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실제로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조윤선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그런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한선교 의원은 "그 리스트는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명단을 합쳐놓은 것으로 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도종환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문화예술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며 정부가 지원하지 않기로 한 예술인들의 명단인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고 주장했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 총격 받아 피살… 올해만 6명째

△지난 11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격을 받아 피살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필리핀 산페르난도의 바콜로 북쪽 도로변에서 한국인 2명과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며 "남성 2명, 여성 1명이며 여성 피해자는 나머지 2명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가운데 1명은 손발이 결박된 채로 발견됐고 다른 1명은 손에 테이프로 묶인 흔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