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들이는 애플…두 번째 R&D센터 설립
입력
수정
지면A9
애플이 중국에서 베이징에 이어 선전에도 연구개발(R&D)센터를 짓는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국 남부 광둥성의 대도시 선전을 방문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마싱루이 선전시 당서기와 쉬친 선전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선전시에 애플의 중국 내 두 번째 R&D센터를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애플 미국 본사는 “선전R&D센터는 내년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측은 그러나 선전R&D센터 건립에 투입되는 투자금액과 연구인력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선전은 폭스콘과 화웨이, 텐센트 등의 본사가 있는 중국 정보기술(IT)산업의 중심지다. 하드웨어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고 있다. 애플 측은 “선전 R&D센터를 통해 중국 내 협력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과 더욱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중국 남부 광둥성의 대도시 선전을 방문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마싱루이 선전시 당서기와 쉬친 선전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선전시에 애플의 중국 내 두 번째 R&D센터를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애플 미국 본사는 “선전R&D센터는 내년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측은 그러나 선전R&D센터 건립에 투입되는 투자금액과 연구인력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선전은 폭스콘과 화웨이, 텐센트 등의 본사가 있는 중국 정보기술(IT)산업의 중심지다. 하드웨어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고 있다. 애플 측은 “선전 R&D센터를 통해 중국 내 협력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과 더욱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