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수익률 높이는 부동산 자산관리사 육성…KPM 24기 과정 개강

부동산 임대시장이 임차인(세입자) 주도로 바뀌면서 임차인 유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임차인을 어떻게 장기간 유지하느냐에 따라 빌딩의 가치와 수익률이 결정되고 있어서다.

미국 부동산관리협회(IREM)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규 임차인을 유치하면 기존 임차인을 유지한 것보다 약 6배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한다. 체계적인 부동산 자산관리를 통해 임차인의 요구를 미리 파악하고 충족시켜 임차인 유지율을 높여줄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갖춘 ‘부동산 자산관리사(Property Manager)’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는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사(KPM) 24기 과정’을 개강한다. 이번 과정은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실무형 부동산자산관리사 양성 교육이다. 오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10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부동산 자산관리 실무 △유지관리 실무 △임대마케팅 실무 △자산관리 관련 법무·세무 △주택임대관리 △부동산 간접투자(리츠와 펀드) △재무계산기를 활용한 투자분석 △자산관리계획서 작성 실무 등 부동산 자산관리의 모든 분야를 포함한다.

주요 강사진은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를 비롯해 김종진 전주대 교수, 김준범 어반에스테이트플래닝 부사장, 유상열 글로벌PMC 자산관리본부장, 김형준 글로벌PMC 투자본부장, 오세운 우리P&S 상무, 노승룡 회계법인 정연 회계사, 이원희 법률사무소 희망 변호사 등 실무 전문가로 구성됐다.수강 대상은 중소형 빌딩 소유주, 수익형부동산 투자자, 금융기관 PB 및 퇴직(예정)자, 공인중개사, 주택임대관리회사, 시설관리회사, 부동산자산관리회사 임직원, 자산관리회사 취업희망자 및 창업예정자 등이다. 수강료는 99만원이며 대학생은 30%, 3인 이상 단체 수강자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각각 적용된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내년 상반기부터 예정인 정식KPM 자격시험(민간자격정식등록)에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2176-6024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