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한국 온 '메이드 인 이탈리아' 여성복 안토넬리

호림아트센터서 한국 진출 설명회
현대백화점에 첫 매장 열어
이탈리아 브랜드 ‘안토넬리’가 지난 6일 서울 도산대로 호림아트센터에서 한국 시장 진출 설명회를 열었다. 안토넬리는 지난 9월29일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에 첫 한국 매장을 냈다.

안토넬리는 1950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출발한 여성복 브랜드다. 주로 현대적이고 부드러운 디자인의 제품이 많다.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등에 있는 500여개 편집숍에 입점해 있다.
주요 타깃 소비자는 30~40대 여성이다. 2016년 가을·겨울 시즌 기준 제품 가격대는 코트 160만~280만원, 재킷 110만~180만원, 가죽·퍼 제품 450만~650만원, 드레스 80만~110만원 정도다.

이번 설명회에서 안토넬리는 2016 가을·겨울 컬렉션 제품을 소개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설명했다.안토넬리 관계자는 “모든 제품을 이탈리아에서 제작하고 있어 디자인이 섬세하고 품질이 탁월하다”며 “고급 소재에 수공예로 장식한 제품이 많다”고 전했다. 또 “제품 가격대는 질샌더와 마르니 사이에 있고, 소비자 연령대는 파비아나 필리피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안토넬리는 앞으로 국내 백화점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안토넬리 매장에서는 2016 가을·겨울 컬렉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안토넬리는 한국 시장 진출을 기념해 매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이벤트 등 행사를 열고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