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KTX 전라선 日 14회로 증편 확정"
입력
수정

KTX 전라선 증편은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개통되는 오는 12월 초부터 이뤄지며, 이에 따라 96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는 KTX 전라선은 배차 간격이 69분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정 의원은 설명했다.정 의원은 지난 14일 국정감사에서 강호인 국토부 장관에게 “KTX 전라선이 적어도 한 시간에 한 대는 가도록 증편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강 장관은 “최대한 증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정치권은 최근 KTX 전라선 증편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지난 9월에는 정 의원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 등 38명이 증편 요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주말 전주·여수 구간 KTX 이용객이 대폭 증가하고 있어 주말 증편을 추가로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