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앞장선 기업들] 복지관·공부방에 태양광에너지 설비 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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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은 지난 9월 중국 닝샤자치구 마오쓰 사막에서 ‘한화 태양의 숲 6호’ 조성을 위한 식수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오쓰 사막 지역 16만5000㎡(축구장 23개 크기)에 걸쳐 사막소나무, 향나무 등 5만여그루를 심고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마오쓰 사막은 대표적 황사 발원지이자 사막화 속도가 빨라 중국 정부에서도 집중 관리하는 지역이다.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몽골, 중국 등지에서 116만㎡ 부지에 44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고 있다.
한화는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추진 중이다. 대표 프로그램은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다.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16년째 후원하고 있는 클래식 음악축제로, 기업과 문화예술계 간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모범 사회공헌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매년 20여개 국내 교향악단을 비롯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가는 중견 연주자부터 젊고 실력 있는 차세대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음악인에게 예술의전당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 협력사 임직원, 복지시설 및 문화예술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등을 초청한다.한화그룹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 참여율은 90%, 사회공헌기금 참여율은 95%에 이른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