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3분기 실적 부진…4분기 신작 출시 주목"-IBK

IBK투자증권은 조이시티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한경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32억원, 165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게임 '주사위의 신' 순위 하락으로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새로운 게임 출시가 없어 3분기까지는 크게 기대할 요인이 없다"며 "다만 지난 2분기 반영된 임직원 성과급, 마케팅 비용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조이시티는 남은 4분기 새로운 게임 출시 효과 등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게임 '가두농구', '앵그리버드 다이스' 등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모멘텀(상승 동력)이 유효하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모바일과 PC,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플랫폼에 진출하는 전략은 긍정적"이라며 "단일 플랫폼 기업보다 더 높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