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등 인기 단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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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분양 물량다음달에도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룬다. 서울에선 강남 등 인기 주거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많이 나온다. 경기 남양주 다산 등 수도권 인기 신도시 분양도 계속된다. 강원 동해에선 지역 내 최초로 대형 건설회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공덕 SK 리더스 뷰, 4개 노선 환승 공덕역 인접
연희 파크 푸르지오, 편의시설·주거환경 등 쾌적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800가구 모두 전용 84㎡
동해시에 첫 대형 건설사 브랜드 '동해 아이파크'
서울에선 강남권 재건축 물량이 관심이다. 삼성물산은 잠원동 한신 18·24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아파트를 선보인다. 6개 동, 475가구(전용면적 49~132㎡) 규모다. 이 중 전용 59~84㎡ 1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판상형(‘一’자형 동 배치) 위주 설계와 남향 위주의 동 배치가 접목돼 환기와 채광이 뛰어나다. 교통 환경도 잘 갖춰졌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이달 초 대림산업이 잠원동에서 공급한 ‘아크로리버뷰’ 아파트는 28가구 공급에 8585명이 몰려 평균 306.6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같은 달 서울 풍납동에선 현대산업개발이 풍납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해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1~109㎡ 697가구가 들어서며 이 중 92가구(전용 75~109㎡)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올림픽공원과 광나루한강시민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제2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잠실 중심 상권도 가까운 편이다. 풍성초, 풍성중, 풍납중 등도 단지 인근에 있다.
서울 강북권에선 도심 접근성이 좋은 마포구, 서대문구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 SK건설은 다음달 마포구 공덕동에서 ‘공덕 SK 리더스 뷰’ 아파트를 선보인다. 북아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마포로6 도시환경정비사업지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전체 472가구 가운데 255가구(전용 84~115㎡)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4개 노선 환승역인 공덕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아파트다. 교육 환경이 잘 갖춰진 편이다. 염리초, 용강초, 동도중, 서울여중, 숭문구, 서울여고 등이 인근에 있다.
대우건설도 11월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 제1주택재건축 정비사업구역에서 ‘연희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5개 동, 396가구(전용 59~112㎡)가 들어선다. 이 중 288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돌아간다. 단지 앞에 안산 도시자연공원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상암홈플러스 월드컵점, 신촌 현대백화점, 마포 농수산물시장, CGV 상암점 등 대형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경기 지역을 보면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수원시, 용인시 등에서 분양이 활발할 전망이다. 신안은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6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800가구 모두를 전용 84㎡ 주택으로만 채운다. 다산신도시 남측 초입부에 들어서 한강이 가깝고 일부 가구에선 한강도 바라볼 수 있다. 단지 인근 강변북로를 통해 송파대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4구역 1·2블록에선 다음달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영통 아이파크 캐슬’ 아파트를 선보인다. 2945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1블록 1783가구(전용 59~105㎡)와 2블록 1162가구(전용 59~105㎡)로 구성한다. 분당선 망포역이 가깝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영통지구 내 상업시설 등 각종 쇼핑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망포초(2019년 개교 예정), 잠원중도 가까운 편이다.
용인시 풍덕천동에선 대우건설이 다음달 ‘수지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430가구(전용 59~84㎡)를 선보인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죽전역(분당선)도 멀지 않다.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도 차량으로 1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GS건설은 다음달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연수파크자이’ 아파트를 선보인다. 9개 동, 1023가구(전용 76~101㎡) 규모다. 전용 76㎡ ‘틈새 주택형’부터 최상층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송도2교를 사이에 두고 송도국제도시와 마주하고 있다. 송도센트럴파크,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송도신도시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강원 동해시에선 지역 내 최초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동해시 이도동에서 469가구(전용 59~84㎡)로 이뤄진 ‘동해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4베이(방 세 칸과 거실을 전면 발코니와 맞닿게 배치한 구조) 설계 등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단지 가까이에 심재산이 있고 북평고, 광희고 등 교육시설도 인근에 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