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전자, 中더랑전기와 '이지그릴' 독점 계약…유통시장 진출

코스닥 상장사 빛과전자가 주방가전 유통사업에 진출한다.

빛과전자는 중국 더랑전기유한회사(DELANG ELECTRICAL APPLIANCE)와 이지그릴 매직쿡의 독점 수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지그릴 매직쿡 특허에 대한 전용실시권도 획득했다더랑전기는 이지그릴 매직쿡 외에도 다양한 주방가전용품을 영국, 미국, 홍콩 등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빛과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오중건 빛과전자 대표는 "사업 다각화 추진을 위해 유통사업에 진출한다"며 "더랑전기와의 계약은 추후 다른 제품들과 타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빛과전자가 독점 수입 계약을 체결한 이지그릴 매직쿡은 360도 자동회전이 가능한 원적외선 직화 그릴이다. 열기가 고루 전달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상태로 조리가 가능하고 디지털 터치 패널을 적용, 80~280도까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헤드가 좌우 120도까지 회전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고 그릴에는 화상방지 실링을 장착했다.

또한 그간 원적외선 직화그릴의 단점으로 꼽혔던 열기를 해결하기 위해 냉각쿨링팬을 장착, 단점을 보완했다.

빛과전자 관계자는 "이번 독점수입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온라인 대형몰과 대형 양판점, 홈쇼핑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할 것"이라며 "해외 유통사와도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