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증시, 통신주 약세에 하락…아이폰7 국내 상륙, 갤노트 공백 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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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증시는 통신주 부진과 유가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버라이즌은 실적 실망감에 2% 넘게 떨어졌다. 국제유가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2% 이상 하락했다.
갤럭시노트7이 떠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애플 아이폰7이 상륙했다. 애플은 21일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공식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앞서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아이폰7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아이폰6s 시리즈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아이폰 마니아층에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들까지 몰리면서 전작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었다.
◆ 뉴욕증시, 통신주 부진에 약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27포인트(0.22%) 하락한 18,162.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5포인트(0.14%) 낮은 2,141.34에, 나스닥 지수는 4.58포인트(0.09%) 내린 5,241.8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대체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국제유가는 차익을 시현하려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달러까지 강세를 보인 탓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7달러(2.3%) 내린 배럴당 50.4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1달러(2.5%) 떨어진 배럴당 51.36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 유럽증시, ECB 정책 기조 불변에↑유럽증시는 20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당분간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다고 밝히면서 소폭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0.07% 상승한 7,026.90으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52% 오른 10,701.3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4% 오른 4,540.12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는 Stoxx 50 지수는 0.61% 오른 3,074.55를 기록했다.
◆ 미 대선 3차 TV토론 6900만명 시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맞붙은 미국 대선후보 3차 TV토론은 690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 대선 TV토론 사상 최다를 기록한 1차 토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차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세 차례의 대통령 후보 토론과 한 차례의 부통령 후보 토론으로 구성된 미 대선 TV토론은 이로써 막을 내렸다. 대선은 다음 달 8일 치러진다.◆ 우 수석·미르…여야, 운영위 격돌 예고
국회 운영위원회는 21일 국회에서 청와대 비서실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운영위 국감에서 새누리당은 '송민순 회고록 파문'을, 야당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비리 의혹을 문제 삼으며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9일 국회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우 수석이 실제로 국감이 시작되는 오전 10시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야당의 반발로 여야 간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 STX조선해양, 미국서 파산보호 신청
한국에서 법정관리 중인 STX조선해양이 미국에서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STX조선해양의 법정 관리인인 장윤근 영업담당 전무가 1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파산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미국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STX조선해양은 미국 파산보호법을 적용받게 돼 모든 소송이 중지되고 채권자들이 미국에 있는 STX조선해양의 자산을 압류할 수 없게 된다.
◆ 아이폰7 출시…갤노트7 공백 메울까
갤럭시노트7이 떠난 국내 통신시장에 애플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가 상륙했다. 애플은 21일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점을 통해 아이폰7 시리즈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7 32GB 제품이 86만9000원, 128GB는 99만9900원, 256GB는 113만800원이다. 아이폰7 플러스는 각각 102만1900원, 115만2800원, 128만3700원이다. 통신사별 최대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12만2000원, KT 11만5000원, LG유플러스 11만8000원이다.
◆ 대중 수출 뿌리째 흔들…흑자 반토막
2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액은 109억6148만달러(약 12조34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0%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중 수출은 1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중 수출 비중도 급감해 지난해 26.0%에서 올해 24.7%로 떨어졌다. 수입보다 수출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흑자 규모도 급감했다. 올 3분기 대중 흑자는 97억8781만달러로 한창 흑자 규모가 컸던 2013년 4분기 172억9628만달러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 낮 기온 4~5도 '뚝'…남부·영동 비금요일인 21일 기온은 전날보다 4∼5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6∼21도다. 또 중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비가 온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나머지 지역은 5㎜ 내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과 제주도 전 해상, 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남해 전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동해 상은 점차 낮아지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동해 상과 남해 상의 높은 물결이 22일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가 23일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니 기상정보를 주시하라고 당부했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
갤럭시노트7이 떠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애플 아이폰7이 상륙했다. 애플은 21일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공식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앞서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아이폰7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아이폰6s 시리즈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아이폰 마니아층에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들까지 몰리면서 전작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었다.
◆ 뉴욕증시, 통신주 부진에 약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27포인트(0.22%) 하락한 18,162.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5포인트(0.14%) 낮은 2,141.34에, 나스닥 지수는 4.58포인트(0.09%) 내린 5,241.8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대체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국제유가는 차익을 시현하려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달러까지 강세를 보인 탓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7달러(2.3%) 내린 배럴당 50.4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1달러(2.5%) 떨어진 배럴당 51.36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 유럽증시, ECB 정책 기조 불변에↑유럽증시는 20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당분간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다고 밝히면서 소폭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0.07% 상승한 7,026.90으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52% 오른 10,701.3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4% 오른 4,540.12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는 Stoxx 50 지수는 0.61% 오른 3,074.55를 기록했다.
◆ 미 대선 3차 TV토론 6900만명 시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맞붙은 미국 대선후보 3차 TV토론은 690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 대선 TV토론 사상 최다를 기록한 1차 토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차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세 차례의 대통령 후보 토론과 한 차례의 부통령 후보 토론으로 구성된 미 대선 TV토론은 이로써 막을 내렸다. 대선은 다음 달 8일 치러진다.◆ 우 수석·미르…여야, 운영위 격돌 예고
국회 운영위원회는 21일 국회에서 청와대 비서실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운영위 국감에서 새누리당은 '송민순 회고록 파문'을, 야당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비리 의혹을 문제 삼으며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9일 국회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우 수석이 실제로 국감이 시작되는 오전 10시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야당의 반발로 여야 간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 STX조선해양, 미국서 파산보호 신청
한국에서 법정관리 중인 STX조선해양이 미국에서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STX조선해양의 법정 관리인인 장윤근 영업담당 전무가 1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파산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미국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STX조선해양은 미국 파산보호법을 적용받게 돼 모든 소송이 중지되고 채권자들이 미국에 있는 STX조선해양의 자산을 압류할 수 없게 된다.
◆ 아이폰7 출시…갤노트7 공백 메울까
갤럭시노트7이 떠난 국내 통신시장에 애플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가 상륙했다. 애플은 21일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점을 통해 아이폰7 시리즈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7 32GB 제품이 86만9000원, 128GB는 99만9900원, 256GB는 113만800원이다. 아이폰7 플러스는 각각 102만1900원, 115만2800원, 128만3700원이다. 통신사별 최대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12만2000원, KT 11만5000원, LG유플러스 11만8000원이다.
◆ 대중 수출 뿌리째 흔들…흑자 반토막
2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액은 109억6148만달러(약 12조34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0%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중 수출은 1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중 수출 비중도 급감해 지난해 26.0%에서 올해 24.7%로 떨어졌다. 수입보다 수출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흑자 규모도 급감했다. 올 3분기 대중 흑자는 97억8781만달러로 한창 흑자 규모가 컸던 2013년 4분기 172억9628만달러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 낮 기온 4~5도 '뚝'…남부·영동 비금요일인 21일 기온은 전날보다 4∼5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6∼21도다. 또 중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비가 온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나머지 지역은 5㎜ 내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과 제주도 전 해상, 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남해 전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동해 상은 점차 낮아지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동해 상과 남해 상의 높은 물결이 22일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가 23일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니 기상정보를 주시하라고 당부했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