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호수공원 레이크 꼬모④분양조건]31일부터 입금자순 계약, 중도금 50% 무이자

계약금 10%, 1차 자납 5% 납입
시행사 운영, 마스터리스, 분양 매장 등 3분류
[ 화성=김하나 기자 ]우미건설은 상업시설인 '레이크 꼬모'에 대한 사전 신청서를 오는 30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신청금 입금은 오는 31일 예정됐다. 계약일은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이다.

신청금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을 통해 받게 된다. 층별, 묶음호실별로 신청금이 다르다. 1층의 경우는 2000만원, 2~3층은 1000만원이다. 묶음 호실의 경우 두 개 호실에 해당하는 신청금을 내면 된다. 예를 들어 2층 2개의 묶음호실의 경우는 2000만원인 셈이다.1인당 3개 호실까지 가능하며, 신청금이 입금되는대로 선착순으로 받게 된다. 때문에 사전에 방문을 하고 모델하우스에서 꼼꼼하게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엉뚱한 호실을 늦게 입금했다가는 분양받을 기회를 놓칠 수 있어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1차 자납으로 5%가 한번 있다. 중도금으로는 50%가 제시됐는데 무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다. 준공되는 시기인 2019년 12월께 잔금 35%를 내면된다. 다시 말해 분양을 받을 시기에는 15% 정도의 자금만 있으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레이크 꼬모는 우미건설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시행사 보유)'과 일반인이 분양받는 '분양매장 및 마스터리스'로 나뉜다. 분양을 받는 경우 수분양자가 알아서 임대를 놓는 '분양매장'과 시행사측에서 임차인을 구해주는 '마스터리스'가 있다. 3가지 종류의 매장을 이미 층별 호수별로 구분되어 있다. 이 또한 충분한 상담이 필요한 부분이다.직접 분양을 받아서 알아서 임차인을 들이는 '분양매장'은 주로 단지의 북측 대로변에 몰려 있다. 부동산이나 은행, 세탁소, 편의점, 휴대폰 대리점 등과 같은 근린생활시설이 입점하기에 알맞는 위치다. 입주 초기에는 부동산의 수요가 많은 것을 감안해서 한꺼번에 매장을 배치했다.
마스터리스 매장은 동탄대로변에 주로 위치했다. 우미건설은 모리빌딩과 함께 패밀리레스토랑, 카페, 패션매장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러한 매장들은 많은 면적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수분양자들은 작은 호실만 보유하고 있다보니 임차인 유치가 원활치 않다. 이러한 점을 감안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지상 3층의 경우는 학원이나 병원 등으로 마스터리스가 계획됐다. 단지 내 상가에서 필요하지만 유치하기는 어려운 업종이다. 마스터리스를 통해 수분양자에게는 안정된 수익을, 임차인에게는 초창기에도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하도록 도울 예정이다.시행사가 직접 운영할 예정인 매장은 호수공원 방면으로 나가는 단지 남측에 밀집된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이나 대형 북카페, 문구, 펜시, 브런치 카페 등을 전략적으로 들일 예정이다. CGV 또한 직영매장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가시적으로 눈에 띄는 위치에 있는 매장들을 키 테넌트로 확보한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유동인구를 잡으면서 상가를 활성화하겠다는 게 레이크 꼬모의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이미 동탄2신도시에서 테마를 가진 브랜드 상가로 분양을 마친바 있다.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에서 분양해 인기를 끈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 단지 내 상업시설 ‘앨리스 빌’이다. 분양당시 단기간에 완전판매됐다.동탄역 초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갖춘 이 상가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텔링형 스트리트몰을 조성했다. 100% 분양 매장이었다. 우미건설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매장은 직영으로 운영할만큼 상권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레이크 꼬모는 현재 사전신청을 받고 있고 오는 2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신분당선 동천역 2번출구 앞)에 마련된다. (031)613-109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