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연패…'첫 출전' 넥센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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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라이벌 '용호상박'


넥센타이어는 올 시즌 세 명의 선수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들 중 도요타사이언팀 소속 프레드릭 아스보와 겐 구시는 작년까지 한국타이어 후원을 받아 우승과 준우승을 했다.
또 다른 후원 선수인 락스터 에너지 소속 태너 파우스트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두 번 들어올렸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포뮬러드리프트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북미 시장에서 넥센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넥센의 공격적인 투자는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넥센타이어가 후원한 아스보가 올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타이어 제조사 순위에서도 종합점수 969.0점으로 미국 던롭사의 팔켄(Falken)타이어(1096.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넥센타이어는 북미 시장에서 고성능 타이어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