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①규모]전국구 청약 가능한 세종 1703가구 대단지

설계 공모 통해 디자인 특화 적용
금강, 괴화산 등 배산임수형 입지
[세종=이소은 기자]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세종시 4-1생활권 P1구역에서 전용 51~197㎡ 총 170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를 분양 중이다. M1블록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동, 전용 84~197㎡ 1111가구와 L2블록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전용 51~84㎡ 592가구로 구성된다.

세종시는 지난 7월부터 아파트 우선공급 대상 거주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줄고, 거주자 우선 분양이 100%에서 50%로 축소,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최고 청약 경쟁률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6일 청약접수를 진행한 4-1생활권 ‘세종 리슈빌수자인’은 평균 323.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며 세종시 분양 이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종전 기록은 지난 7월 신동아건설이 분양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로 평균 201.7대 1이었다.

이번 단지는 생활권 내에서도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최고 기록 달성이 기대된다는 게 분양 측의 설명이다. 탁 트인 금강이 단지 앞으로 흐르고 괴화산도 인접해있어 수변, 녹색조망이 모두 가능한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와 맞닿은 초등학교(예정)를 비롯해 초․중․고교가 모두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L2블록 바로 앞으로 진주유치원(예정)도 위치한다. 세종시 교통 중심축인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가깝고 정부세종청사로 연결되는 햇무리교도 맞닿아있다.세종국책연구단지와 법원, 검찰청, 조세연구원과 법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이 가깝고 인근에 캠퍼스타운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사업부지 반경 10km 내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하며 산학연 복합단지인 세종테크밸리(예정)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2-1, 2-2 생활권처럼 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 특화가 적용된 점도 이 단지의 특징 중 하나다. 단지 내 총 6~7가지의 테마가 있는 조경공간을 비롯해 왕벚나무길, 느티나무길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심어 가로수길을 조성한다. M1블록은 금강과 괴화산을 잇는 초광폭 바람길을 확보할 계획이다. L2블록에는 산책과 사색의 길 ‘에코커뮤니티 가로가 들어선다.

한실스타일과 테라스하우스, 복층형, 발코니특화, 팬트하우스 등 총 54가지의 다양한 평면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측벽, 돌출, 녹화, 이형평면, 복층 등 다양한 발코니 특화설계를 도입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포츠센터, 어린이특화센터, 시니어센터(경로당), 맘스라운지가 설계된다. M1블록은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키즈카페, 문화센터 강당, 라운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L2블록은 복합커뮤니티공간 창의센터가 들어서 주민참여 프로그램 공간으로 사용된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91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앞서 같은 생활권에서 분양한 ‘세종 리슈빌수자인’(3.3㎡ 당 평균 906만원)에 비해 소폭 높다. 분양일정은 오는 3일 일반 1순위 청약접수를 받으며 10일 당첨자 발표, 15일부터 17일까지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M1블록 2019년 8월, L2블록 2019년 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됐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