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운영사 알지피코리아, G마켓으로 배달 영역 확장

배달앱 운영사 '앤팟' 인수
배달음식 주문 앱(응용프로그램)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는 1일 G마켓 음식배달 서비스 업체 '앤팟'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설립된 앤팟은 현재 G마켓 음식배달 서비스와 자체 배달 앱 '메뉴박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1번가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진행 중인 알지피코리아는 이번 인수로 G마켓까지 배달 서비스 범위를 넓히게 됐다.

알지피코리아는 인수 배경에 대해 "두 회사가 보유한 서비스 역량을 합쳐 더 많은 고객들에게 양질의 배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앤팟은 현재 경영진 체제를 유지하면서 요기요와의 시너지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나제원 알지피코리아 대표는 "자사는 간편결제 서비스, 주문 관리 시스템 등 배달 음식 주문 분야에서 뛰어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소비자와 음식점 점주들이 어떤 플랫폼을 사용하더라도 동일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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