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총리 내정자 “권한 100% 행사할 것, 단 국회가 거부하면 군말없이 수용”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3일 총리직 수락과 관련해 “국정 붕괴 상황을 그대로 보고 있기 힘들었다"고 밝혔다.김 내정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4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무총리가 되면 헌법에 규정된 권한 100%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내정자는 "개각을 포함해 모든 것을 국회 및 여야정당과 협의하겠다"며 "여야와 상설 협의기구와 협의채널을 만들 것이다, 이를 통해 완전하지는 않지만 사실상 거국중립 내각을 구성하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경제와 사회 정책 전반에 걸쳐 총리 지휘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한편 김 내정자는 야권의 강한 반발을 의식한 듯 국회 인준이 불발되면 “군말없이 수용하겠다”고 말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채동욱 "朴정권, 검찰총장까지 탈탈 털었다"ㆍ채동욱 "朴대통령, 자기만 빼고 법대로"ㆍ[11.3 부동산대책] 고강도 규제책…투기세력 잡는다ㆍ회오리 축구단 소속 연예인 누구? 안민석 의원 ‘특혜의혹’에 서버 마비ㆍ최순실 게이트 연예계 불똥튀나…안민석 "최순득, 회오리 축구단 관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