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할인점·트레이더스 선전에 3분기 호실적"-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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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8일 이마트가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실적 개선으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남준 연구원은 "3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난 4조34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146억원을 기록했다"며 "소셜커머스와의 경쟁 완화 및 식자재 매출 증가로 할인점 영업 환경이 개선된 덕"이라고 평가했다.이어 "할인점은 6개 분기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며 "가정용 식재료 매출이 증가하면서 4분기에도 할인점과 슈퍼 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트레이더스는 방문객 증가 및 점포 효율화로 매출 신장과 이익 제고를 동시에 달성했다"며 "3분기 영업이익률 3.7%는 사상 최고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자체브랜드(PL) 상품 매출이 24% 늘어나며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며 "연초 제시한 피코크 1800억원, 노브랜드 1000억원의 목표 매출을 대부분 초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이 연구원은 "소셜커머스와의 경쟁 완화가 이익률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김영란법 반사 수혜로 식품 소매 판매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영업환경이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남준 연구원은 "3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난 4조34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146억원을 기록했다"며 "소셜커머스와의 경쟁 완화 및 식자재 매출 증가로 할인점 영업 환경이 개선된 덕"이라고 평가했다.이어 "할인점은 6개 분기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며 "가정용 식재료 매출이 증가하면서 4분기에도 할인점과 슈퍼 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트레이더스는 방문객 증가 및 점포 효율화로 매출 신장과 이익 제고를 동시에 달성했다"며 "3분기 영업이익률 3.7%는 사상 최고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자체브랜드(PL) 상품 매출이 24% 늘어나며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며 "연초 제시한 피코크 1800억원, 노브랜드 1000억원의 목표 매출을 대부분 초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이 연구원은 "소셜커머스와의 경쟁 완화가 이익률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김영란법 반사 수혜로 식품 소매 판매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영업환경이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