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연설 "美 이익 우선하지만 다른 나라들 공정하게 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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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70)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기업가로 비정치권 출신인 ‘아웃 사이더’가 기성 정치권의 엘리트 정치인을 꺾고 미국과 세계 질서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게 됐다. 상·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해 트럼프는 공약 이행에 큰 부담을 덜 것이란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8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한국시간 5시 현재) 28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했다. 클린턴은 215명을 얻는 데 그쳤다. 미국 대선에서는 전체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270명)을 확보하면 최종 승리자가 된다. 트럼프는 72일간의 정권 인수 기간을 거쳐 내년 1월20일 취임한다.트럼프는 당선 후 연설에서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 하지만 모든 이와 다른 나라들을 공정하게 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
트럼프 당선자는 8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한국시간 5시 현재) 28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했다. 클린턴은 215명을 얻는 데 그쳤다. 미국 대선에서는 전체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270명)을 확보하면 최종 승리자가 된다. 트럼프는 72일간의 정권 인수 기간을 거쳐 내년 1월20일 취임한다.트럼프는 당선 후 연설에서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 하지만 모든 이와 다른 나라들을 공정하게 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