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1,980선 `관망`…대내외 불확실성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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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보합권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습니다.오늘(14일) 코스피는 오전 9시 6분 현재 지는 금요일보다 2.6포인트, 0.13% 오른 1987.03에 거래됐습니다.지난 주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21% 오른 1만 8,847.66으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나스닥은 0.54% 상승한 5,237.11을 기록했습니다.미국 증시가 공화당 트럼프 당선 이후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는 반면 국내 증시는 정치적 이슈와 함께 외교·통상 압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이날 수급 주체별로 장 초반 외국인이 51억 원 매도 중인 반면 개인 8억 원, 기관이 48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는 소폭 상승 전환했습니다.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69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업종별로 의약품 2.4%, 기계 1.29%, 증권, 운수창고가 0.7% 상승세이고, 전기전자는 -0.73%, 은행 -0.65%, 건설 -0.43%, 전기가스 -0.24% 등 전반적으로 탄력은 크지 않습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입니다.대장주 삼성전자가 -1.38% 내렸고, 한국전력은 -0.11%, 삼성물산이 -0.34% 하락 중입니다.반면 SK하이닉스는 미국 대선 이후 반도체 산업에 타격이 적을 거란 전망에 0.63% 상승에 나섰고, 현대차 0.38%, 현대모비스 1.02% 등 자동차주는 지난주 급락으로 인한 반발 매수가 유입됐습니다.유가증권 상장 사흘째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 속에 7.74% 올라 시가총액 22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코스닥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0.32포인트, 0.05% 내린 621.57에 거래됐습니다.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부진합니다.셀트리온이 -0.57%, 카카오 -1.16%, 메디톡스 -1.67%, 로엔 -0.81%, SK머티리얼즈 -2.26% 하락 중인 가운데 CJ E&M은 1.99%로 사흘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급등 중입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3.7원 오늘 1,168.50원에서 거래됐습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제동 "정치는 삼류, 국민은 일류"ㆍ뉴질랜드 지진은 슈퍼문 때문? 동일본 대지진·남아시아 대지진 때도 등장ㆍ김유정·이승환·김규리… 100만 촛불집회, ★들도 "동참합니다"ㆍ뉴질랜드 7.8 지진으로 2명 사망… "쓰나미 경보"ㆍ"박대통령, 미르재단 설립 늦어지자 안종범에 역정 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